정부가 글로벌 스마트 건설시장 선도를 위해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계획이 마련된다.
최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스마트 건설기술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을 통한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계획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같은 해 7월 수립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를 위한 R&D 사업의 지속 추진을 명시한 바 있다.
아울러 국토부 R&D의 10년 단위 법정계획인 제2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에도 ‘스마트 디지털 건설’이 기술과제 및 브랜드 과제로 반영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계획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연구는 △스마트 건설기술 현황 분석 및 미래 예측 △스마트 건설기술 중장기 추진 방향 및 전략 설정 △스마트 건설기술 중장기 로드맵 수립 3단계로 진행된다.
스마트 건설기술 현황 분석 및 미래 예측 단계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국내외 정책·시장·기술 동향을 조사 및 분석한다.
설계부터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대한 국내외 스마트 건설기술 동향, 정책 추진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국내 스마트 건설기술의 수준·역량을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건설현장의 완성된 구현에 필요한 기술이나 제도에 대한 이슈를 제안하기로 했다.
스마트 건설기술 중장기 추진 방향 및 전략 설정 단계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 동향 분석, 수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예측 결과에 기반한 유망기술 정의 및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는 스마트 건설기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http://www.koscaj.com)
김경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