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에 엔젤럭스 컨소시엄, 조류 대응엔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

(자료=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산불 진화와 공항 조류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 개발 사업자 두 곳을 선정했습니다.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이번 공모에서 산불 진화 드론 개발엔 엔젤럭스 컨소시엄, 조류 대응 드론 개발에는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 규모로 산불 진화에 특화된 고중량 드론과 기체 운반 및 급수 특수 차량을 개발합니다.
이 드론의 최대 탑재중량은 200킬로그램(kg), 최대이륙중량 450kg 이상으로 최대 3시간 비행이 가능합니다.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은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50억원 규모로 AI 기반 조류 탐지·대응 드론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AI로 조류의 비행 패턴을 분석하고 조류를 추적해 소산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불 진화 대응 수단을 갖출 수 있고, 고중량 소방드론 상용화 개발에 성공한다면 공공 수요에 대한 국산 기체 보급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공항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해 항공기 안전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BBS NEWS / 박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