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20bf52_48f88a72a2ec4e9ea69034b5ff7d4730~mv2.png/v1/fill/w_600,h_410,al_c,q_85,enc_auto/20bf52_48f88a72a2ec4e9ea69034b5ff7d4730~mv2.png)
이번 한국수력원자력의 차세대 원전 건설 모듈화 공법 국제협력은 차세대 원전 건설의 핵심 기술인 ‘모듈화 공법’의 기술개발을 위해 미국, 유럽의 원전 기술 선도국들과 국제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한수원과 대한전기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연구과제의 하나로 개최됐다.
이날 한국전력기술, 한국강구조학회, 대한전기협회, 미국 에너지부와 선진원전건설기술(Advanced Construction Technologies)을 개발 중인 퍼듀(Purdue) 대학, 유럽의 모듈화 기술 개발의 중심에 있는 영국강구조협회, 일본 원전 구조설계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도후쿠 대학의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모듈화 공법은 공장에서 구조물(steel-plate concrete, SC구조)을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해 공기를 단축하고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며, 원전 산업의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에서의 주요 성과를 현재 건설하고 있는 신한울 3,4호기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혁신형 SMR에도 SC구조 모듈화 공법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모듈화 건설과 관련한 구조, 건설 분야 연구자 및 관련 건설산업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원전 건설 기술 미래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건설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러한 시대적 필요에 부응하는 전략 기술이 모듈화 건설 기술”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국제협력을 강화해 한수원의 차세대 원전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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