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등 구축 가동
올해 157억 투입, 세종청사부터 전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능형(스마트) 정부청사 전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디지털 복제물(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정부청사 전환 사업을 정부세종청사부터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157억원을 투입하고, 단계적으로 모든 정부청사로 확대한다.
앞서 청사관리본부는 지난 1월부터 행안부 디지털정부국 등 관련 부서와 스마트 청사 구축 추진위원회 등을 가동하고 있다.
스마트 정부청사 전환사업은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빅데이터 온라인 기반 구축 △디지털서비스 구축 등 3개 분야(5개 과제)로 진행된다.
우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 정부청사 실내·외 보안카메라(CCTV) 뿐만아니라 시설물의 동작상태도 실시간 확인 가능한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는 보안카메라(CCTV) 관제실과 시설물 관리실이 분리 운영되고 있다.
빅데이터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 냉난방, 조명, 엘리베이터 등 흩어져 있던 시설물 운영 정보와 실시간 생산되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다. 청사운영 전반의 정확한 통계분석이 가능해져 시설물 장애, 출입량, 에너지 수요량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출입증 태그가 필요없는 얼굴인증과 지능형 방문자 안내시스템을 도입한다. 무인안내기(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방문자가 편리하게 출입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종청사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한다. 입주 직원들이 모바일 앱에서 회의실 예약, 식당 안내, 불편 신고 등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스마트 정부청사를 구축해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정상균 기자skjung@fnnews.com
출처: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