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5일 '디지털 해양수산 新(신) 성장 전략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KIOST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열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트윈(디지털 복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해양수산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 1부에서는 '해양수산 디지털 현황'을 주제로 △디지털 트윈 그리고 해양공간 활용 기술개발 방향 △디지털 아쿠아트윈 플랫폼 개발 현황 △국내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의 현재와 미래 △해양수산분야 디지털트윈 R&D(연구개발) 비전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준용 KIOST 책임연구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하면서 미래 해양환경의 변화 등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전시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양 공간의 이용 및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 선도를 위한 해양수산 미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김웅서 KIOST 원장 등 관련 기관장과 기업 대표가 토론을 펼쳤다. 이어 KIOST 내 해양위성운영동, 수리실험동 등 관련 인프라 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김 원장은 “이제는 해양수산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포럼을 통해 관계 기관이 함께 모여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백창훈기자
출처: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