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제어 최적화기술 적용 이미지(사진=신니폰공조). © 국토매일
[국토매일=전병수 객원기자] 신니폰공조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컴퓨터를 기존 공조설비에 연결만 하면 되는 AI를 활용한 공조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온도 및 풍량 등 제어 파라미터(입력 값) 조정이 필요한 설비에서 조정업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시범운전 조정을 자동화해 사람이 손을 대는 일 없이 운전 상황에 따라 정밀하게 공조를 제어하고 운전 파라미터를 최적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운전 원가를 줄일 수 있다.
AI는 공조제어반에 알맞은 사이즈의 소형 컴퓨터에 장착하는데 종전의 공조제어 컨트롤러를 LAN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도입한 AI가 운전로그를 해석해 성능예측 모델을 작성하고 최적의 파라미터 조정을 자동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실제 운용 중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운전상태를 학습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현재 자사의 공조설비에 도입해 여러 가지 조건에서 동작과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운전 개시에서 부팅시간(설정온도 부근에서 실온이 안정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부팅운전에 소요되는 공조에너지를 약 40% 절감했으며 제어가 안정되지 않는 헌팅현상도 해소했다.
각 제조사별 설비의 특성에 맞춰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제어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신니폰공조는 올해부터 일반공조 용도로 실용화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보다 정밀한 제어가 요구되는 산업공조용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병수 기자
출처:국토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