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통해 무상 지원
발주처·시공사·스마트안전기술기업 네트워크의 장 마련
첨단 건설산업안전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오는 10월 16~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6년차를 맞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과 40여개 건설·안전 관련단체가 후원, 건설안전솔루션을 희망하는 발주처·시공사와 스마트안전기술 보유기업이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지난해에는 LG유플러스, 포스코E&C, 풍산 F&C, 휴랜 등이 출품한 스마트안전기술이 전시돼 국내 건설안전기술의 업그레이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 5인 이상 사업자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중소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 '2024년도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은 건설현장에서 스마트안전장비 도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데 지원 품목인 지능형 CCTV, 스마트 풍속계, 위험 경보장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등을 전시한다.
올해에는 다양한 건설·산업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첨단안전산업관'을 특별운영해 보다 폭넓은 바이어와 참가 기업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건설안전업계 주요 VIP가 모이는 건설안전 리더스포럼도 개최된다. 대형 건설업체와 공공기관의 안전부서 최고책임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우수 첨단혁신기술 기업들을 선정하고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스마트건설안전 분야 기업들이 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의사결정자에게 제품·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CSMA) 바이어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국내 건설안전 협의체이자 건설안전 5개 단체의 하나인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 회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건설안전 분야 주요 공공기관들의 단체 참관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발주처 유관단체와 건설안전 전문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방문함에 따라 참가기업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해외 초청 바이어와 도슨트투어(전시 해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5개 전시회가 동시 개최 참관객을 공유함으로써 5만4000㎡ 대형 전시회로 추진된다. 특히 아시아콘크리트&스마트모듈러 엑스포, 한국금속산업대전, 국제 모빌리티산업전 등 유관산업 전시회와 협업으로 보다 폭넓은 신규 네트워킹을 기대할 수 있다.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5월3일까지 신청하는 기업에 부스당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관객은 무료로 사전등록할 수 있다.
출처:김노향 기자 Mon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