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관리사무소에 드론 72대 보급…이달부터 본격 활용
국토교통부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도로 교량 및 비탈면의 시설물 점검을 위해 도로 관리용
드론을 72대를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에 보급해 운용한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도로의 교량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구조물은 점검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검사도 제한된 범위에서만 가능해 내실 있는 점검이 어려웠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국산 드론 72대를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에 보급하고 운용매뉴얼을 마련해 관리자
교육을 완료했다. 또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드론 영상 등 디지털 자료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국토부는 우선 이달 안으로 드론을 투입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장마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은 없는지 점검하고, 추계 도로정비에서는 비탈면 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도로포장 관리, 준공검사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창훈 기자] smart901@kosca.or.kr
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http://www.kosca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