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장위 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
호반건설이 장위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첫 수주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15일 열린 서울 성북구 장위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장위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이 사업은 성북구 장위동 258-2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총 20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8월 건축심의 등을 거친 후 2022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기본계획, 추진위,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제반 절차를 대폭 생략하고 토지소유자의 80% 동의를 받아서 진행해 추진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서울 도심권인 장위 15-1구역에서 첫 수주를 하게 됐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추가 수주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아시아경제]
HDC현대산업개발,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 홍은 제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오후 단독 입찰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원 235명, 참석자 198표 중 찬성 194표를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홍은제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홍은제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2개 동 827가구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1894억원이다.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홍은제13구역은 인근에 3호선 녹번역과 홍제역, 내부순환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북한산과 홍제천 사이에 있어 배산임수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오랜 노하우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지닌 아이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홍은제13구역에 아이파크만의 품격을 불어 넣어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공사와 이번 홍은제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까지 올해 들어 4370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허지윤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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