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연장하는 신분당선 건설사업 사업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9년이다.
수원특례시는 22일 권선구 금곡동 교통광장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 안전기원제를 열고 착공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열린 안전기원제에는 수원시,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신분당선 건설사업의 무사고·재해를 기원했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1조1천49억원을 투입해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 5개역을 신설하는 것이다.
앞서 수원시는 신분당선 연장 노선에 구운역(가칭)을 추가 설치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2020년 1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구운역 추가 설치를 추진했다.
이후 신분당선 역 추가·경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와 ‘구운역 신설 타당성 검증 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21일 구운역 신설을 승인받았고, 지난 7월16일에는 국가철도공단과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열 시 첨단교통과장은 “본 사업이 적기에 완공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철도 건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출처: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