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취임식
“안전 최우선·내실 다지며 수익 극대”
김보현(사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일성으로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스마트건설 및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안전 최우선 문화를 당부하며 내실 경영 기조 속에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건설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건설 외의 신사업 분야도 구체화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정원주 회장과 김 대표가 호흡을 맞춰 해외 시장의 3대 핵심 권역으로 꼽히는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세계일보 /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