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근로자들도 교육 방침 롯데건설은 “14일 경기도 오산에 있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Safety On)’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대처 능력을 키워 중대 재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롯데건설 안전체험관은 1164㎡ 규모로 크레인·사다리 전도 추락 체험, 안전벨트 추락 체험, 화재 발생과 소화기 사용 실습 체험 등 10종의 안전관리 체험 시설을 갖췄다. 또한 응급처치 같은 보건 관리 실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13종의 재해 상황을 VR 기기를 통해 체험하는 시설도 마련했다.
롯데건설은 1월부터 한 달 정도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쳤고, 앞으로 롯데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직원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7시간에 걸쳐 체험 교육을 하고, 수강생에게 별도 수료증을 지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작년 12월 대표이사 직속 안전 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로 확대 개편하고, 건축·주택·토목·플랜트 등 사업본부에도 본부장 직속 안전팀을 따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