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전력 케이블 사업 수주
LS전선이 싱가포르에서 10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내년 말까지 싱가포르 전역에 송·배전 케이블 약 400km를 공급한다.
전력 케이블이 생산되는 LS전선 구미 사업장./LS전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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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Cable wins 100 bln-won cable order from Singapore
SEOUL, June 5 (Yonhap) -- LS Cable & System, the world's third-largest wire and cable maker by sales, said Friday it has received a 100 billion won (US$82 million) power cable order from Singapore.
Under the deal, LS Cable will deliver 400-kilometer-long cable to the Singapore Power Grid by the end of 2021 for power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the company said in a statement.
LS Cable is the biggest cable provider in Singapore, accounting for 60 percent of the Southeast Asian country's 200 billion-won high-voltage cable market, a company spokeswoman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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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싱가포르 전력청의 노후 케이블 교체 사업을 수행했던 LS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 케이블 시장 내 점유율 1위 업체가 됐다. LS전선은 "수년간 케이블을 공급하면서 운영·관리의 투명성, 적극적인 기술 지원 노력을 기울였고, 이를 통해 쌓인 신뢰가 수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케이블 신규 수요와 노후 케이블 교체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가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전선 업체들이 싱가포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품질 기준이 엄격해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시장의 한정된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수주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수주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그간의 노력들이 가져온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연선옥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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