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기계와 한국구보다가 제작하거나 수입해서 판매한 굴착기 등 건설기계 2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현대건설기계 굴착기 2062대와 한국구보다가 수입·판매한 굴착기 672대 등 총 2734대다.
현대건설기계가 제작·판매한 굴착기(HW145·사진)는 굴착기 하부 프레임과 차축을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가 풀려 안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4일부터 현대건설기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한국구보다가 수입·판매한 굴착기(U-20-5S·사진)는 무한궤도 바퀴 폭이 240㎜로, 형식승인 제원(250㎜)과 달라 이달 28일부터 한국구보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리콜과 관련해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김원진 기자] wjk@kosca.or.kr
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http://www.kosca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