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통해 총 44개의 우수 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 스마트안전 ▲ 단지·주택 시공 자동화 ▲ 도로 분야 스마트 기술 ▲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설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 시공 BIM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아울러 국토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 스마트건설 자유공모, 스마트건설 연구개발(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4개의 공모도 함께 진행됐다.
기술경연 5개 분야에서는 삼성물산[028260]과 대명지이씨가 제출한 '건설용 앵커 로봇' 등 총 20개의 우수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5개 최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실검증 및 현장 적용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지원 우선권이 부여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증 신기술 적용 절차 면제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공모 분야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콘크리트 생애주기 스마트 품질관리' 등 24개 우수 사례·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중 창업 아이디어 공모 분야에서 수상한 12개 팀에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경연에서 장관상을 받은 기술·아이디어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스마트건설 EXPO'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EXPO 등 다양한 행사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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