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산업 선도할 20개 기업 선정…역량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 지원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할 20개 기업을 ‘2024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6일 건설회관에서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 등을 위한 강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건설 산업의 생태계 구축 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 20개 강소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20개씩 5년 동안 총 100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강소기업 모집에는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 각 기업이 보유한 사업·기술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 시장 확장성 등에 대해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위원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를 통해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 건설(OSC),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의 기업 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 대해서는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역량강화, 금융 지원, 시장진입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 등의 기술개발 비용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에 입주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과 연계·지원하고, 공제조합을 통해 보증이 필요한 계약·공사이행에 대한 수수료도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여부를 홍보하고,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연계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건설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제공한다.
한편, 국토부는 강소기업 지원과 함께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새싹기업의 발굴 및 성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R&D 수요 발굴, 정책간담회 개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제도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토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확산 등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기업의 역량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앞으로도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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