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위원회 첫 연석회의서 주요 핵심의제 발굴 추진 경력관리 업무 바탕 건설기술 토탈 솔루션 역량 구축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건설기술입협회(회장 윤영구)가 경력관리 업무를 비롯한 34년 정보기능 및 노하우를 넘어 정부와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플렛폼 단체를 향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협회는 최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윤영구 회장 취임 이후 7개 위원회 결성 및 발전전략 TF 회의 등 협회 미션 및 비젼을 제시하는 주요 추진 의제를 밝혔다. ‘건설기술인과 함께 미래혁신을 선도하는 KOCEA(건설기술인협회)’란 비젼을 내걸고 ‘회원은 편리하게 협회는 똑똑하게’ 빅데이터에 의한 건설기술인 커리어 관리 및 데이터 분석으로 대한민국 건설기술의 데이터제어 및 통제에 의한 명실상부한 플렛폼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건설기술용역 통합관리시스템, 건설산업 지식정보시스템, 시설물 정보관리 시스템 등 국토교통부의 관련자료와 연계됨으로써 정부와 협회, 발주자, 관련업체들이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건설기술 정책 및 건설기술인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는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젊고 유능한 청년 및 여성이 활발한 시장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건설기술 인재賞’을 제정, 매년 연말에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100만 건설기술인의 위상에 걸맞는 시상식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확정했다. 이와 관련 협회 윤영구 회장은 “흐름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시대적 트렌드를 리드하는 시대정신 및 액션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그 동안 경력관리 등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기술과 관련 모든 필요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토탈 솔루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과제 실적 및 추진 계획 KOCEA(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3월 윤영구號 출범 이후 정책제도개선을 비롯, 회원복지증진, 윤리, 기획운영, 법제, 교육기술, 홍보편집 등 7개 위원회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지금까지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난 내외부 에너지에 의한 발전적 융합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를 위한 우선조건으로 최근 김문겸 건설기술인정책연구원장을 단장으로 ‘KOCEA 발전전략 TF’를 가동, 향후 나아가야 할 미션, 비젼, 목표 등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KOCEA는 ‘건설기술인과 함께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KOCEA’ 비전 아래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인의 위상을 확립하고 역량을 혁신해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건설기술로 건설산업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추구한다. 다음은 주요 핵심전략이다. 건설기술인 이익 . 권리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선 [ 워라밸 근로조건 확보 처우개선 주력 ] 우선 건설기술인들의 워라밸이 가능토록 근로조건 및 처우를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개인의 삶이 더욱 더 중요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건설산업 워라밸 실태는 더욱 긴요한 선결조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90만 건설기술인 회원들이 워라밸 실태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적의 쟁점 2개 과제를 선정,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여성기술인 참여 확대 유도 ] 여성기술인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본격 나선다. 건설산업 특성 상 여성,남성의 역할이 여전히 구분되고 있어 어떠한 차별도 없이 능력중심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관련 법규 등 제도를 보완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법적 차원에서 실행되고 있는 정책의 준수 여부 조사는 물론 여성회원들이 원하는 추진방안을 설문조사, 그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제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 정당한 보상위한 대가기준 개선 ] 저가 낙찰 및 공기연장에 따른 보상 등의 이유로 서비스 대가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고 발주자, 도급자, 협력업체 간 불평등계약 및 불공정 관행 성행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의 시급성을 인정하고 그 대책을 수립한다. 아울러 각종 정책 입안 시 건설기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존경받을 수 있는 건설기술인 문화 조성 [ 건설기술인 위상 제고 이미지 전환 등 홍보 강화 ]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노출이 횡행하고 있으며 건설기술인에 대한 긍정적 측면의 홍보가 매우 미흡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건설산업 역할 및 기능 업적 등 정체성에 관한 대국민 홍보전략이 절실한 실정이다.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역량을 집중, 이에 대한 건설문화운동(캠페인) 전개가 절대적이라는 판단이다. 즉 “부정부패, 투기조장, 불로소득 등 건설산업은 그런 대표적 산업이다”라는 평가가 아무렇지도 않게 통용되고 있는 것,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무시하고 완전 폄하되고 있는 현 사회적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전환시킬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른바 ‘건설은 복지다’라는 팩트를 강조하며 범 국민 홍보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올해의 건설기술인 상’ 제정 자긍심 고취 제고 ] 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문화 형성을 위해 협회 및 회원 스스로 자정 노력을 강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건설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성과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포상제를 제정, 자긍심을 부여함으로써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 마련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술인 가치창조를 위한 교육 패러다임 혁신 [ 인재양성 아카데미 현장 프로그렘 개발 ] 전통적인 교육과정의 한계 극복을 위해 대학교육 과정 및 NCS 체계 개선 등 교육시스템을 개선하고 건설업체에 부과되는 과징금을 기술인 양성 및 교육재원으로 쓸 수 있도록 건진법을 개정, ‘(가칭) 건설기술인 재개발 기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ODA(공적개발원조)와 연계, 개도국 인력을 대상으로 한 건설기술전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경력 은퇴기술인이 재취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협회 자체의 ‘미래 건설리더 아카데미’를 개설, 유능한 차세대 건설역군을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건설기술인 소통 및 화합 플랫폼 구축 [ 건설기술인 협력 연대강화 및 권익증진 실현 ] 회원과 회원 간의 원활한 정보습득 및 정보교환이 가능토록 플랫폼을 구축, 전 기술인들의 구심점을 만들고 관련학회와 상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후원 및 기술적 협력관계 강화, 건설, 엔지니이링사와 긴밀한 협업 방안 수립 등 회원 커뮤니티를 통한 폭 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건설기술인 혁신 주도 협회 운영체계 마련 [ KOCEA(한국건설기술인협회)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Digitalization ] 우선 협회와 기술인회, 위원회 3축 체계 고도화로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위원회 체계를 3개 미션 또는 권익보호, 위상제고, 자질향상, 복지증진 등 4개 키워드로 개편하고 추진사업에 따라 소위원회를 구성, 협회 전담부서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경력관리 업무를 비롯한 모든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인력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협회 디지털화를 위해 전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합리적인 인사시스템 개편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 이는 가시적이고 측정가능한 목표를 구성원 직접 참여를 통해 설정하고 전체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관리시스템으로 업무수행 과정과 결과를 피드백하면서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성원 참여제도 시행한다. 구성원의 높은 수준의 참여를 통해 조직성과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실질적으로 존중받고 신뢰받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이상과 같이 7개 위원회를 비롯한 발전전략 TF는 괄목할만한 결과를 도출하고 ‘미래 건설기술인 혁신을 향한 디지털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