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미만 중소현장 대상…위험구역 접근 알림 장비·개구부 개폐 감지기 등 지원
건단련이 중소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한승구)는 건설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장비를 통해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중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건단련의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이다. 지원 장비는 위험구역 접근 알림 장비와 개구부 개폐 감지기 등 2종이다. 사업은 공고일부터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위험구역 접근 알림 장비는 근로자가 위험구역에 접근하면 인공지능(AI) 레이더를 활용해 사이렌과 경보를 울려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개구부 개폐 감지기는 개구부가 열려있을 경우 사이렌을 통해 인근 작업자에게 경보를 울려 추락을 방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설업체는 본사 소재지가 있는 대한건설협회 시·도회 홈페이지를 통해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 장비 지원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시·도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지원할 현장을 추릴 예정이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업계가 경기침체, 공사비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근로자 생명과 직결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건설현장이 근로자에게 안전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조정훈기자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