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민수 기자]국내 건설정보모델링(BIM) 전문 기업인 두올테크는 일본 가지마건설과 함께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 합작법인 BIM 센터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BIM 센터를 통해 일본 대형 건설사와 한국 BIM 전문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양국의 BIM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올테크는 2014년부터 가지마건설에 BIM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지마건설은 3차원 기반인 BIM 기술로 공사 시뮬레이션 및 시공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공사의 품질을 확보하고 공기를 최적화하고 있다.
가즈미 야지마 가지마건설 건축관리본부 실장은 “일본에서도 건설사의 시공도 작성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하고, 특히 새로운 기술인 BIM 기반 시공도 작성을 위한 전문 인력을 일본 내에서 양성하기 매우 어려운 여건”이라며 “한국의 BIM 기술 전문 기업인 두올테크와 하노이에 BIM 센터를 설립해 시공도 작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올테크의 하노이 BIM 센터 법인을 맡은 고광욱 대표는 “BIM 기반 시공도면 작성 기술이 매우 뛰어난 일본 최고의 건설기업과 하노이에 합작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일본의 BIM 기술을 습득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만들어 졌다”며 “향후 한국의 BIM 기반 설계 및 시공도 작성 기술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수기자
출처:e대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