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 연구를 위한 사내 연구동아리인 '아키비아이엠(Archi-BIM)'의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은 3차원(3D)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활용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최근 전 산업에서 AI, IC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지능화를 활발히 추진 중이나, 건설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디지털화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디지털 건설 사업으로의 산업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공공기관 BIM 도입 정책을 수립 중에 있다.
공사는 이러한 정부의 BIM 도입 정책을 반영하고, 다변화하는 건설 산업 방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실무 적용을 위해 사내 연구동아리 '아키비아이엠'을 발족했다. 동아리는 공사 이상훈 공공사업처장을 대표로 건축 직렬 직원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4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추진방향과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공사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및 내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연구동아리 '러닝피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이키비아이엠'을 포함해 도시개발, 주거복지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8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사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맞춤형 건축 BIM 적용지침 및 운영방안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BIM 건설기술을 통해 시공오류 최소화, 공사비절감 뿐만 아니라 건설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유지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여 스마트 건축물 건립과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출처:아시아투데이 아투시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