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도건설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반도건설이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활용한 현장 시공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아파트 건설 현장에 조형 벽체구조물 시공을 위해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최근 투입했다. 이번 '3D 프린터' 시공은 국내 최초 현장 시공으로 건축용 3D 프린팅 전문기업인 하이시스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건축 3D 프린팅 기술은 스마트건설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존 건설 방식 대비 20% 이상 저렴한 비용은 물론 30% 이상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아 건축 폐기물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반도건설은 이번에 시공한 조형 벽체구조물 뿐만 아니라 화단, 벤치, 재활용 처리장 등 아파트 단지내 다양한 요소들에 3D프린팅 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3D 프린팅 첨단기술 도입으로 보편적이고 일률적인 건축물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건축용 3D 프린팅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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