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건설현장 가운데 (주)DL건설과 (주)건영 두 곳이 가장 우수한 안전관리를 한 것으로 꼽혔다.
29일 SH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안전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2년 SH가 시행한 21개 현장 중 안전관리 우수 건설현장 5곳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SH공사는 2019년부터 매년 '안전왕'을 선발함으로써, 사고예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번 '안전왕' 시상을 위해 SH공사는 지난해 주기적으로 외부 건설안전 전문가와 내부직원으로 구성한 점검단을 건설현장에 파견해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실시했다. 안전보건서류 구비 현황, 안전 관련 행사 개최 실적, 사고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5개 현장을 '안전왕'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2곳, 우수상 2곳, 특별상 1곳이다.
최고상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는 ▲답십리 제1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시공사 ㈜DL건설) ▲연희 사천 빗물펌프장 토공사(시공사 ㈜건영, 건설사업관리단 ㈜태조엔지니어링) 등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고덕강일 2단지 아파트 건설공사(시공사 ㈜태영건설, 건설사업관리단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택지조성공사(시공사 남광토건㈜, 건설사업관리단 ㈜한국종합기술) 등이 선정됐다.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선정한 특별상은 ▲빈집한옥재생 공동체주택(보문동) 조성공사(시공사 동신토건㈜)가 차지했다. '안전왕'으로 선정된 건설현장의 시공사 및 건설사업관리단은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50만원, 특별상 100만원 등 총 130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는다.
SH공사는 지속적인 안전관리 및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안전경영을 실천해 2022년 사망사고 '0건', 2021년 대비 안전사고 '62% 감소' 등의 결실을 얻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안전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핌 donglee@newspim.com